바깥 일

인형극 연습: 창고모탱이 (2023.01.06.금. 오전 10시 ~12시. 小寒)

soonhee 2023. 1. 6. 22:49

소한이라지만 기온은 그리 낮은편은 아니었음.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적응이 되어있어서인 듯....

어제 '아웃랜더' 마지막화까지 보느라 늦게 잤더니 아침에 겨우 일어나 결국 5분 늦게 사무실 도착....
배가 많이 고팠는데 단원들이 여러 간식을 가져와서 주린 배 채우고....
내가 가져간 보리빵은 별로 인기가 없고....

오늘부터 연습하기로 한 '창고모탱이'는 단원 중 세 사람은 공연 경험이 있지만 나머지 두 사람은 처음 접하는 작품이라 도입이 길었다.
먼저 배역을 정하기 전에 여러 역을 다 리딩해보고 본인의 목소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과 한 장면에서 중복되지는 않는 지, 대사 양은 어떤 지 등을 고려하여 역할을 나누었다.

그리고 식사시간, 신입 수안쌤이 고기랑 생선을 먹지 않아서 메뉴 정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밑반찬이 좋은 '청개구리'에 갔더니 손님이 너무 많아 돌아나와서 '본죽 비빔밥' 에 갔더니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우리 팀에게는 안성맞춤!
그런데 식당이 작아서 점심 피크 타임은 피해서 가야할 듯....
단원이 넷일 때는 식탁 하나면 되었는데 다섯이 되니까 좀 더 까다로운 것들이 나타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