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선하) 비행기 타는 날-2025.05.02.금.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날씨: 🌞,☁️
어제 결혼식 하고
오늘은 신혼여행 떠나는 날!
겨레 휴가가 2주 정도여서 많은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신혼여행은 약 10일 정도 뉴질랜드 갔다가 바로 미국집으로 가는 일정으로 오늘 출국하는 날....
작년 미국 들어갈 때 공항에서 배웅을 못 하였기에 아쉬움이 있어서 요번에는 공항에서 배웅해 주기로....
비행기 시간이 오후 6시라 공항에서 오후 3시 30분쯤 만나기로 했기에 우리는 좀 넉넉하게 오전 11시에 서천에서 출발~~~
연휴 전날이라 도로가 좀 막힐까 걱정이 되었는데 예상과 달리 거의 논스톱으로 인천공항 도착, 인천대교 처음 지나가봄 ㅋㅋㅋ


비행기를 못 타는 병이 있는지라 공항에 올 일이 전혀 없는 나로서는 오늘이 일종의 공항나들이인 셈 ㅎㅎ
도착하자마자
지하 1층부터 전망대가 있는 5층까지 샅샅이 돌아보며 구경하고
지하 1층 분식집에서 점심 먹고
4시에 겨레, 선하, 선하모친과 합류,
바로 짐 부치고
다시 식당으로, 얘들이 기내식 맛이 별로라며 미리 밥을 먹고 들어간다 하여...
식당에서 나와 전망대 카페에서 커피 시켰는데 탑승시간이 임박하여 커피는 조금 마시고 나왔다.
둘이라서 멀리 가는데도
마음이 뿌듯하고
안심이 되어
눈물도 안 나오고
기쁜 마음으로 bye bye 👋
헌데 뉴질랜드까지 비행기로 11시간 넘게 가야 한단다, 내일 아침 6시에나 도착하겠네 ㅜㅜ
돌아오는 길은 출발부터
차도 많고
도로도 복잡하고 해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했다.
겨우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연휴 이브라 그런지 도로에 차가 가득...
어둠까지 시작돼서 오는 내내 빨간 후미등만 보고 왔더니 눈이 다 아프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