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함께그린바다 '프로젝트: 우리동네 주변 줍깅, 8,000보 (2023.02.12.일)

soonhee 2023. 2. 12. 22:56

새벽 6시까지 홀로 드라마 몰아보기 하며 혼술하던 홍배는 오후 2시에 일어났다.
그때 맞춰 아점 먹고
대추차 걸러놓고
줍깅을 나섰다.

우리동네에서 북산리 쪽으로 걸으며 길가 쓰레기를 줍고 꽉찬 쓰레기봉투는 그 자리에 놔두고 평소 걷기하는 곳까지 파워 워킹으로 갔다왔더니 8천보 걸었다.

줍깅하다고니 눈에 온통 쓰레기만 보였는데.....
논길이나 도로나 뭔 쓰레기가 그리도 많은지....
게다가 하천둑에서 쓰레기 태우는 곳도 있고 농부들이 사용하는 비닐 종류가 너무 많아 내가 걸어다니는 곳만 할래도 앞으로 대여섯번은 더 해야될 듯했다.
줍는 것까진 하겠는데 그걸 어떻게 혼자서 들고 나를지 그게 문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