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4인방의 하루- 20,431보(2023.03.11.토)
soonhee
2023. 3. 11. 20:34
오전 10시 30분, 윤중쌤과 회장님 우리집 도착...
셋이서 한 차로 판교로 나가 나무와 합류, '소문난 집' 으로 ...
해초비빔밥 두 그릇, 도토리들깨칼국수 두 그릇, 도토리묵무침 한 개, 도토리전 세 개 그리고 막걸리 한 병!
이 많은 걸 넷이서 먹었다, 배부르다!
우리집으로 와서 커피 마시고 바로 뒷산으로....
목적은 걷고, 쉬고, 놀고, 줍기...
홍배랑 걸으면 1시간 30분이면 갔다오는 거리를 우리는 오후 1시에 출발해서 내내 걷고 쉬고 먹고 마시고 줍고 웃고 말하느라 오후 5시에 내려왔다.
산에서 가져온 쓰레기는 빨간 쓰레기봉투에 꾹꾹 눌러 알뜰하게 묶어 배출하고 부랴부랴 '카페 라현'으로...
너무 목말랐고 너무 지쳐서 뭔가 먹어야 했는데 우리집엔 먹을 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
쾌적하고 한적한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와 2% 부족한 샌드위치로 저녁 때우며 또 뭔가 궁리를 해댔다.
좋은 사람들과 보낸 하루, 즐겁고 뿌듯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