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일

명리학 수업 (2023.07.20.목. 오전 10시 ~12시)

soonhee 2023. 7. 20. 20:19

안개가 짙게 드리운 아침, 그래서 기온이 선선한 아침, 어젯밤 4시까지 깊게 자지 못한 탓에 8시 알람으로 겨우 일어나 옥수수를 삶는다.
홍배가 농사 지어 수확한 맛있는 강냉이를 우리 명리학 팀에게 먹이고 싶어서...

오늘 점심은 애숙쌤이 닭백숙을 해오신다 하여 김장김치 한 보시기 달랑 들고 가볍게 출발한다.

판교역에서 합류한 혜림쌤은 네 사람에게 나눠줄 서래야 쌀 4킬로를 네 봉지나 사가지고 왔다.
아, 이 여인을 어찌하면 좋은가!
그대에게 길고 긴 복이 쭈욱 내리기를...

이번 비에 방류를 하게 되었다는 보령호를 지나면서 처음으로 댐의 끝부분까지 물이 찰랑거리는 것을 보았다. 늘 물이 적어서 흙과 바위가 허옇게 드러나고 마을이 있었던 길과 밭이 다 보이고는 했는데..... 모처럼 댐 다운 모습을 보여주니 보기에 좋았다.

날씨가 맑으니 운전하기도 좋고 움직이기도 좋아 금세 보령 도착!
떡과 옥수수, 커피로 아침을 먹고 두 시간 동안 쉬는 시간도 없이 빡세게 수업한 후...

닭백숙으로 거하게 점심을 먹었다.
오늘 수업을 위해 준비한 모든 손들에게 큰 축복 있기를.....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