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일
익산 마한서예 문인화대전 다녀오다(2022.11.01.화)
soonhee
2022. 11. 1. 20:18
마을서예가 있는 화요일, 오늘은 수업 없이 오전 10시에 모여 익산 예술의전당으로 전시회를 보러 가기로 했다.
마한서예대전에 세 명의 회원이 출품을 했었고 세 명 모두 '입선'의 영예(?)를 얻었기 때문....
여러 회원이 개인사정으로 함께 가지 못하고 다섯 명이 내 차 하나로 오붓하게 출발, 차안에서 소소한 수다떠는 사이 어느새 전시회장에 도착!
1,2층에 걸쳐 엄청난 양의 전시작품을 하나하나 눈여겨 봤는데, 초대작가 작품, 대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삼체상, 어린이부까지 실로 다양한 나이와 장르를 총망라하고 있어서 보는 눈이 즐거웠다.
전시실을 나와 근처 식당으로 점심 먹으러 갔는데 얼마나 사람이 많던지 한참을 기다려 자리를 잡았고 또 한참을 기다려 밥이 나왔다. 고등어구이가 별나게 맛있고 반찬 또한 다양하고 신선하고 맛있어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분명했다.
우리 서천에도 이런 식당 있었으면 좋겠다, 부럽부럽!
식당에서 나와 바로 옆 건물 카페 갔는데 아무도 없고 주인장만 홀로...
차고 달달쌉싸름한 아포카토 시켰는데 좀 천천히 먹어야했지만 강사쌤이 약속시간이 임박하여 모두 부랴부랴 들이마시고 나왔다.
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