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장항송림 맥문동꽃 활짝/ 맨발로 6,666보 (2023.08.13.일)
soonhee
2023. 8. 13. 20:28

방탄소년단 앨범에 있는 노래 가사 베껴쓰기 네 곡 하고 났더니 눈이 빠질 것처럼 아팠다.
해서 차를 끌고 나왔다.
저녁도 먹고 걷기 운동도 할 겸...
식당에서 배 두둑하게 밥 먹고 장항 솔숲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맥문동꽃이 볼 만하게 만발했다는 걸 사람들은 누구한테 선가 듣고 온 모양, 군민들보다 관광객이 더 많아 보였다.
바람이 거의 없어 걷기에 쾌적하지 않은 오늘은 홍배와 걸음을 맞추지 않고 각자의 속도 대로 걸었다. 또 무리를 할까 봐서....
두 번 왕복하고 오는 길에 멈춰 낙조를 봤는데 오늘은 실패, 해가 구름 속으로 먼저 들어가 버림.
편의점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하나씩 사서 빨고 나서야 몸이 좀 시원해졌다.
이렇게 또 하루가 잘 갔다, 후회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