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일

명리학 수업/ 부여에서 (2023.08.24.목. 오전 10시~12시)

soonhee 2023. 8. 26. 11:38

오늘 명리학 수업은 부여에서 하기로 했다.
임선경 입맛을 되찾는데 부여 사비냉면이 먹고 싶다 하여....
 
해서 판교역에서 임선경과 이애숙과 조혜림을 태우고
노란 지시등이 들어온 불안한(?) 내 차를 끌고
부여 궁남지 근처 카페로 향했다.
 
카페는 아침 시간이라 한산했고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달달한 빵과 구수한 커피를 앞에 두고 
애숙쌤이 가져온 삶은 옥수수 뜯으며
보내는 애피타이저 시간은 행복했다.
 
쌤은 어떤 사람의 사주를 주면서 
우리에게 풀이하는 시간을 주셨다.
낯선 장소에서 오래된 기억을 불러오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들 어떠리, 바로 옆에 우리 사부님이 앉아 계시는데...
하나하나 사주는 풀어지고 우리는 또 하나하나를 받아들이고
느끼고 저장하고 웃고....
 
드뎌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점심시간,
사비면옥으로 이동 모두 회냉면을 시켜서 맛있게도 냠냠.....
점심 피크 타임을 넘긴 식당엔 사람이 적당하여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오늘 먹었던 차와 밥값을 모두 합하여 5로 나누기하니 
2만 원이 채 안되었다.
적당한 돈이다, 반나절을 즐기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