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일

인형극 연습: 산타마을에 간 콩쥐 (2023.09.27.수.오전 10시 ~12시)

soonhee 2023. 9. 27. 21:56
몽블랑, 겨레가 보내온 사진

어젯밤 신경숙 새 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 읽는데 어찌나 공감되던지 책을 내려놓기 어려워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잤다.
그러니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날 수가 있나!
9시 30분 기상, 10분 지각 ㅜㅜ

수안쌤은 시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캐나다 가는 티켓이 없어 남편만 보내고 혼자서 황망한 마음을 달래느라 못 나왔고 대신 진우 씨가 맘과 함께 출석 ^-^

지난 금욜, 늦게 가는 바람에 먹지 못했던 소문난 집 묵밥 먹어야 해서 후다닥 연습 한번 하고 소품 정리하고 식당으로 출발~~~
아싸, 자리가 널널하여 원하는 메뉴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고쌤이 친구분과 함께 등장, 반갑게 인사하고 소소하지만 유익한 대화 나누었다.
이번 밥도 애숙쌤이 농민수당 받은 턱을 내셔서 나는 라현에서 커피를 샀다.


다들 추석선물을 하나씩 준비해 주셔서 나는 급하게 판교 마트에서 도토리묵 사서 두 개씩 건네주었다, 아 챙피....

모두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