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눈 내린 마을풍경/눈쌓인 천방산 임도/ 10,926보(2023.12.24.일)
soonhee
2023. 12. 24. 23:21
일주일째 낮기온이 영하를 유지하는 바람에 우리 차 두 대 모두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내 차는 작아서 앞집 차로 점핑해서 해결되었지만 캠핑카는 덩치가 커서 as를 불러야 했는데 그 사람들조차도 헤매느라 시동 걸리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추운 날엔 자주 차를 운행해줘야 한다는 것과 엔진이 탑재된 앞면이 남향에 오도록 주차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오늘에서야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섰다.
해서 뒷산에 오르기로...
옷은 가볍게 입고 발에 스페치 하고 스틱 두 개 들고 밖으로 나오니 공기가 훈훈했다.
함박눈이 천천히 조용하게 내려왔다.
산에 눈은 많이 녹았지만 계속 내리는 눈으로 바닥은 드러나지 않았고 걷기에도 좋았다.
눈 쌓인 산길을 걸을 때마다 꼭 드는 생각, 참 복 받았다!
이렇게나 멋진 눈풍경을 집에서 걸어 나오기만 하면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 일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