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4일- 올레길 2코스 완주/ 33,013보/ 웰컴투삼달리 촬영지 오조포구/2024.03.16.토

올레길 2코스 시작은 광치기해변.
걷는 내내 아름다운 제주를 만끽할 수 있었다.

우리가 너무 재밌게 봤던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촬영장도 있었는데 드라마에 나오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어서 그냥 지나쳤다가...
마을 입구에 촬영장이었다는 표시 보고 찾아갔는데 역시나 찾지 못했다.
너무 아쉬워 2코스 다 돌고 와서 다시 가보았다.
전혀 다른 모습에 실감이 나지 않았다.
드라마와 현실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낀다 ㅜㅜ

광치기해변 유채밭에서 다른 옷 입고 찰칵!

대수산봉(큰 오름)에서....

자금우

그리고
제주의 밭과 들

점심은 고기국수, 몸국, 돔베고기

2코스 마치고 돌아올 때는 201번 버스를 탔는데 기사님이 너무 불친절해서 좀 무서웠지만 마음은 편안했다, 다행^-^

몸이 너무 피곤했지만 빨래할 때가 되어 빨래방 찾아 삼만리 ㅜㅜ
동전을 넣는 거여서 돈이 필요한데 돈이 없으니 돈 찾느라 삼만리 ㅜㅜ
빨래하는 동안 저녁밥을 먹기로 했는데 세탁시간이 24분 밖에 안 걸린다 하여 홍배는 지키고 있고 나는 너무 배고파 죽을 것 같아 먼저 식당에 갔다.
콩나물국밥과 만두 8개를 다 먹고
홍배는 전복비빔밥과 만두 8개를 먹고
다시 찐빵 4개를 더 시켜 내가 세 개 홍배 한 개로 저녁상을 물렸다.
아~~~ 이제야 살겠네!

빨래방에서 건조 끝난 세탁물 개켜서 차에 싣고 잠잘 장소로 이동, 바로 곯아떨어졌다.
너무 빡세게 걸은 하루, 이런 거 싫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