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여행 30일- 초콜릿박물관/올레길 12코스(수월봉~용수)/빨래방/15,090보/2024.04.11.목. 흐림

soonhee 2024. 4. 11. 17:32

올레길 12코스인 수월봉으로 향하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초콜릿박물관 팻말, 이번엔 홍배가 순순히 내 말을 들어줘서 나 혼자 들어갔는데....

차에서 내릴 때부터 이상하고 기분 나쁜 냄새가 그곳 공기를 지배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축사 냄새였음 ㅜㅜ
달콤하고 로맨틱한 초콜릿 이미지와는 너무나 이질적인 장소에 박물관이 위치한 것...

초콜릿박물관 전경

관람객은 나 하나뿐!
입장료 8,000원 내고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만든 초콜릿 사니까 8,000원 깎아줌 ㅋㅋ

전시물이 마치 오래된 유물 같고 건물 내부가  큼큼한 냄새까지 나서 오래 있고 싶지 않았음 ㅜㅜ

카카오 나무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열매
카카오 씨를 발효하는 장치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다 고산리에서 장도 보고 점심도 먹고


수월봉 주차장에 도착!
바다 위에 떠있는 가장 큰 무인도, 차귀도가 보이고 주변은 온통 지질탐사 지역, 이곳부터 용수 방향으로 12코스 걷기 시작...

수월봉에 있는 기상청
수월봉에서 본 차귀도
당산오름에서 본 차귀도
옹수리 가까이에서 본 차귀도
양장구채꽃
용수에서 바라본 지질구조
갯무꽃을 배경으로...

12코스를 따라 걸으며 바라보이는 차귀도는 매번 모습이 바뀌어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드뎌 12코스 끝, 용수리에 도착!
김대건 신부 뮤지엄도 들어가 보고
바로 옆에 멋진 성당도 구경하고


택시 타고 캠핑카로 가서 씻고
내일 걷기로 한 13코스 종점
저지오름 입구로 이동,
빨래방(이번에도 너무 후진 곳이어서 빨래가 깨끗하게 되지 않음  ㅜㅜ) 찾아 빨래 두 통 돌리고


저녁 먹고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