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41일- 올레길 18, 19코스(함덕해수욕장 ~조천항일기념관~삼양동)/영화관/26,196보/2024.04.22.월. 흐림
아들들 와서 잠시 중단되었던 올레길 걷기 다시 시작!
오늘은 함덕해수욕장에서 시작...
어마어마한 호텔들과 먹거리, 놀거리로 가득한 거리를 한참 걸었다.






그렇게 길 따라 걷다 보니 배가 고파질 무렵 나타난 바닷가 외딴 곳에 식당, 엄청 유명한 집이었네!
맛은 그닥 우리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배고파서 엄청 먹고 나왔다.











올레길 18코스는 민가가 밀집된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데 우물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다.
너무 많이 걸어 죽을 맛인데...
홍배는 계속 버스정류장 찾는다고 날 버리고 앞서 가버리고
나는 계속 택시 타자고 전화를 해대고..
그러다 결국 택시 타고 영화관으로...
제주 시내 중심, 노형빌딩 안에 CGV까지 택시로 이동(15,000원),
슈가 D-day 공연 영화 관람 (관람료 2인 50,000원),
관객은 달랑 우리 둘 뿐이었음...
캠핑카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 찾는 것만도 힘들었음, 어찌나 복잡한 오거리던지....
서울을 연상케 하는 복잡함, 대도시는 어디서나 같은 모습, 싫음 ㅜㅜ
겨우 정류장 찾았는데 바로 버스 오는 바람에 냅다 뛰어 올라탐.
301번 시내 직행버스 기사님, 엄청 친절하심.
사람 많지 않아 쾌적하게 돌아옴, 다행 휴우~~
차에서 씻고
물 채우고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저녁 먹으러 나간 시간이 밤 8시
가까운 곳에 치맥집 있길래 들어갔더니 음악소리가 장난이 아님.
그리고 생맥주도 맛이 달라, 달달해 ㅎㅎ
해서 생맥주 두 잔 다 내가 마시고 홍배는 한라산 21 마시고...
올드팝에 신나게 흔들어대며 즐거운 시간이었음 ㅋㅋㅋ



둘 다 취해서 흔들흔들 했지만 드라마 '눈물의 여왕' 안 볼 수 없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