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고춧가루 7kg 수확-2024.10.14.월/날씨- ☔️
soonhee
2024. 10. 14. 21:54
가을비가 조용하게 내리는 날!
홍배는 어제 갈무리 한 고추를 빻으러 갔다.
무려 7kg이나 되는 빨갛고 고운 고춧가루를 들고 돌아왔다.
수고했어 홍배, 고추농사 짓느라...

빻는 삯은 9,000원!
기다림도 없이 가자마자 바로 단 몇 초만에 고추가 고춧가루로 나오는 곳, 서천군 판교면에 살고 있다.
나는 늦은 오후 내과에 사람이 좀 덜 붐빌 시간에 맞춰 읍내로 나갔다.
정말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 금방
약 타고
마트 들러 유산균 음료 사고
판교 도토리 작은도서관에 들러 빌린 책(순이 삼촌) 반납하고
정아쌤 책(학교에 멧돼지가 나타났어요!) 기증하고
집에 돌아오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있는 밥 데우고 냉장고에 가득한 반찬 다 꺼내고 마트에서 사 온 광어우럭회에다 오랜만에 쏘맥 말아 허겁지겁, '시장이 반찬이다'는 말은 늘 옳아 ㅎㅎㅎ
새로 시작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보는데 왜 이리 웃기는지 ㅋㅋㅋ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