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지리산둘레길 7일째 (성심원>선녀탕>수철마을)-26,039보(15.9km)-2024.10.29.화/분뇨처리장/자동차 소음/날씨- 쨍

soonhee 2024. 10. 29. 17:07

오늘 코스에서 생긴 일

1. 산청읍내 하나로마트 앞에 주차하고 장 보고 나왔더니 우리 차 앞을 가로막고 주차한 차가 있었는데 전번이 가려져 있어 안 보이네, 어이상실~~
홍배가 사방군데 들어가서 주인을 찾았는데 다방에 앉아 있더라네~~~
그러면서 하는 소리, '전화하지 그랬어요'
아놔, 누가 그걸 몰라! 니가 가려놔서 못했고 너 기다리느라 우리는 30분이나 지체했어, 콱 이걸 👊

2. 성심원 옆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는데  이번엔 스틱을 차에 두고 그냥 가고 있었음 😭


3. 어제 만났던 아저씨 두 분을 오늘도 만났음, 와우!
서로 너무 반가워 길가에 앉아 커피 얻어 마시며 서로의 정보를 묻고 전번을 교환했다.
정말 다시 다른 곳에서 만나질까?



4. 코스가 여러 갈래, 우리는 선녀탕 코스 선택, 그래서 오늘 가장 긴 걷기를 함, 15.8km


5. 어제 만났던 다섯 가족팀을 오늘도 만났다, 와우 😍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여러 코스 중 이 코스로 오게 된 이유를 물으니 아이들이 선녀탕 스탬프를 찍고 싶다 했다고, 우리는 서로 만날 운이었어 ㅎㅎㅎ

6. 내리 저수지 풍경이 완전 짱 👍


7. 산길보다는 마을을 지나는 시간이 더 많았고 차소리가 아주 심함, 그러나 볼거리가 많았음.

누린내풀, 오늘 처음 알현
?
가로수가 석류나무인 곳은 처음 봄, 땅에 떨어진 석류들
백년초
신기한 버섯
말벌집
꽃향유가 흐드러진 시절

8. 하늘이 예술인 날


9. 길이 끝나갈 무렵 뱀 한 마리 만남, 아그그

10. 가축분뇨처리장을 지날 때 엄청 냄새 독함,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견디실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