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일
마을 서예(2022.12.21.화.오전 10시 ~12시)
soonhee
2022. 12. 21. 23:36

아~~겨울엔, 추울 땐, 붓글씨고 뭐고 다 쉬었으면 좋겠다!
일어날 수가 없거든...
일어나지지가 않거든....
근데 그리되면 겨울이 너무 길어,
겨울이 너무 외로워,
사람이 너무 그리워져....
그러니 끝내 벌떡 일어나 나가야한다.
아~~~이 아이러니여!
곽쌤은 손님 와서 결석,
현미네는 식구대로 독감 걸려 결석,
나머지 회원들은 모두 출석, 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지각하시며 늦게 등장하신 김명숙쌤....
한바탕 수다가 지나가고 진지하게 붓글씨 쓰기 시작하는 타임에 오셔서 박장대소를 놓치셨다, 어쩌나 리바이벌 할 수도 없고....
오늘부터 나는 전지에 쓰기 시작하라고 쌤이 권하셨다. 드뎌 이호우의 시조 '임이여 나와 가자오' 전체를 쓰게 되었다.
잘 써서 전에 썼던 앞부분 옆에 나란히 걸어놔야쥐....
오늘은 다들 춥고 길 미끄럽고 코로나 확진자(120명) 많이 나왔다고 점심은 각자 집에서 하기로....
모처럼 홍배랑 점심 함께 먹고 바로 낮잠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