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상견례/플레이스 플로라/손뜨개 가방/예일 티셔츠/성심당표 케이크/양갱-2024.11.22.금. 날씨- 화창

soonhee 2024. 11. 22. 23:47

선하 어머니와 처음 만나는 날!

일어나자마자
텃밭에서 상추 뜯고
가을무 한 개 뽑아
친정표 고구마, 친구표 천혜향과 함께 담았다, 선하네 줄 선물로~~~


약속 장소까지는 1시간 30분 걸린다 하여 11시 30분에 출발, 막힘없이 잘 가다가 네비 안내를 잘못 알아듣는 바람에 한번 헤맨 후 대청호 근처 식당인 '플레이스 플로라'에 1시 도착...

먼저 도착한 선하네와 상봉^-^
준비해 온 선물들을 교환한 후
내년 5월에 쓰게 될 웨딩홀로 이동~~~

선하가 미국 갔을 때 사온 티셔츠
선하가 손뜨개질 한 가방
선하맘이 준비한 선물
성심당표 케이크


홀은 스몰웨딩 하기에 딱 적당한 크기에
주변 풍경도 좋고 너무 안성맞춤이었다.
위치도 도심과 떨어져 한적하고
식당 건물도 따로 있고
카페는 요즘 유행하는 온실카페 형태여서 웨딩촬영 때 좋을 듯하고
야외 정원까지 있어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을 듯...


식사도 웨딩홀 안에다 우리 네 사람만 먹을 수 있게 세팅해 줘서 조용한 가운데 맘껏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오후 3시 30분쯤 헤어져 우리는 5시쯤 집에 도착했는데 서울로 향한 선하네는 금요일인 데다 딱 퇴근시간과 맞물려 무려 8시 30분에 도착했다는 것 ㅜㅜ
아~~ 서울은 살 데가 못 돼...

서울에서 대전 올 때 2시간 30분 걸렸고 갈 때 5시간 걸렸으니 선하랑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