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들기름/이비인후과-2024.11.25.월. 날씨 흐림

soonhee 2024. 11. 25. 17:49

오늘은 판교오일장 서는 날!
방앗간도 분주하게 가동될 것이므로 들기름을 짜기로...

작년과 올해 수확한 들깨가 아주 조금이었지만 오래 놔두었다간 못쓰고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바로 소비하기로 했다.

판교 방앗간으로 가서 우리 들깨에다, 한번 기계를 돌릴 만큼의 들깨를 보태서 들기름을 짜달라고 했더니 삯이 80,000원이라고 했다.
물론 씻고 볶고 짜서 뚜껑이 닫히는 소주병에 담아준다.

좀 기다려야 한다 해서 읍내 이비인후과에 갔다.
왼쪽 귀에서 가끔 뭐가 움직이는 소리가 났기 때문...
아마 귓밥이 있어서 그러리라 예상했는데 검사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 그리고
너무 자주 귀를 후비지 말라는 것...
다행이지만 찜찜함이 남았다, 그 소리의 정체는 뭐였단 말인가~~

읍내 온 김에 전에 맡겨두었던 안경은 어찌 되었나 알아보려 들렸더니 마침 전화하려는 참이었다고, 알 전체를 새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

다시 방앗간 들러 들기름 찾아서 집으로...
기름이 맑네~~~
양이 많으니 누구랑 나눠 먹을까나 ㅎㅎㅎ
오빠네랑 언니 한 병씩,
선하네, 주연이네, 우리 집,
그러면 딱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