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일
산너울마을 서예-2024.12.31.화. 오전 10시 ~12시/산마루/날씨 포근
soonhee
2025. 1. 1. 02:01
정말 말도 안 되는 개꿈을 날마다 꾸면서 잠에서 깬다.
희한하고 어이없고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허둥대거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풍경을 보다가 깨어나는 날이 거의 날마다 있다.
그렇게 일어나면 머리가 딩하고 뒷골이 당기고 기분도 안 좋다.
그리고 늘 방광이 꽉 차 있다.
오늘도 예외 없이...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서예교실로 향했다.
강사쌤이 제일 먼저 도착해 있고
학생들은 죄다 지각 ㅜㅜ
늘 일찍 오시는 두 학생들이 집안일이 있어 결석하시다 보니 그리되었다.
죄송합니다 ~~~
날이 추운 겨울엔 바닥 난방을 해야 하므로 실내가 따스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도 오늘은 창으로 들어오는 볕만으로도 푸근한 날이어서 실내가 그닥 춥지는 않아 다행~~~

일 년 내내 바빠서 얼굴 안 비치던 현미쌤이 출석해서 모두 깜놀!
모처럼 나왔으니 수다거리가 더 풍부해지는 건 당연지사!
점심은
천방맛집에서 시원한 동태탕으로 맛있게 먹고
그 집에서 내주신 따뜻한 차로 입가심, 사장님 감사합니다 꾸벅 ~~
근데 오랜만에 나온 현미쌤이 식사비를 먼저 내버렸네, 저런 미안하게스리~~~
고마워요,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