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도착한 견내량항에서 잠을 잤다.
썰렁한 차안과 낯선 곳에서의 첫밤은 잠을 설치게 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정말 일어나기 싫었다.
하지만 부지런한 우리 홍배 도움으로 겨우 몸을 일으켜 아침밥도 먹고 걷기 준비도 마쳤다.

내 차로 이동한 후 청마기념관 앞에 세워두고 기념관을 둘러봤다.
오랫동안 머물며 천천히 시를 읽고 싶었는데 재촉하는 홍배 때문에 서둘러 나왔다.
남파랑길 27코스를 걷는다.
남파랑길은 처음이다.



임도 따라 작은 산을 오르니 정상에 고려 때 지어졌다는 산성(둔덕기성)이 있었다.


산을 내려와 남파랑길 표시 따라 걸으니 캠핑카 있는 곳에 닿았다.
세 시간 정도의 가벼운 걷기였다.
근처에 해수탕이 있길래 따뜻하게 몸 담그고 나오니 몸도 마음도 가볍다, ㅎㅎ
오늘 저녁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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