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절, 어린잎들이 올라오고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으며
날벌레들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딱 요맘때....
1년 365일 중
단 열흘이나 될까 말까 하는,
인생으로 치자면 태어나서 유치원 다닐 때까지 라고나 할까...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붙들고 싶은 시절이지마는 시간이, 세월이 어디 멈추어 있는 적이 있었던가!
그러니 가기 전에 누려야지~~~~
해서 금강 따라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작년엔 밖으로 나도느라고 금강에 못 갔으니 1년 만에 가보는 것...
캠핑카에 자전거 두 대 싣고
서천조류전시관 근처에 주차하고
웅천대교 쪽으로 라이딩 시작!
정말 말로 다할 수 없이 풍경이 좋았다.
다행히 바람도 적어 슝슝 밟는 대로 잘 나갔다.

웅포대교를 건너고

군산 쪽으로 방향을 틀자 그때부터 바람이 거세졌다.

금강은 강이라기보다 바다라고 해야 할 만큼 짙푸르고 드넓고 거대하다.

돌아오는 길은 바람과 힘겨루기 하느라 에너지를 몽땅 소진하고 말았다,
하지만 내가 이겼다 ㅎㅎㅎ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암산 군산호수 수변길 한바퀴, 15,742보-2025.05.12.월.군산. 날씨: 화창 (0) | 2025.05.13 |
---|---|
걷기 10,550보-2025.03.06.목.천방산 임도. 날씨 화창, 바람 (0) | 2025.03.06 |
걷기 9,744보-2025.02.24.월. 천방산. 날씨 화창, 쌀쌀 (0) | 2025.02.24 |
뒷산에서-2025.02.09.일.날씨 구름, 가끔 눈발 (0) | 2025.02.09 |
2025년 설날, 폭설, 뒷산(11,613보)-2025년 01.29.수.날씨 눈발 (0) | 2025.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