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탄소로운 식탁(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문제)/ 윤지로 지음/ 세종 출판

"우리의 한 끼가 지구의 1도를 낮출 수 있다!"

2022년 5월 초판 1쇄
2023년 5월 초판 6쇄
두께 350쪽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얼마의 지구온난화 탄소를 배출시키는지 낱낱이 취재하여 써낸 수고로운 책!

육고기(젖소, 소, 돼지, 닭)를 얻기까지 탄소발생 수치들
바다 고기(어선, 원양어선, 양식)를 얻기까지 발생되는 탄소발생 수치들
채소와 과일(농약과 비료, 비닐하우스, 스마트팜 시설, 수직농장)을 얻기까지 발생되는 탄소발생 수치들

어느 것 하나 자연적인 조건 만으로는 이제 키워낼 수 없게 되었다.
지구 전체 인구가 80억 명에 가깝다는데 이 사람들이 하루 세끼를 먹을 것이고 그 먹거리들은 점점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니 대기에 온난화를 가중시키는 기체들로 가득 찰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셈...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환경을 생각해 안 쓰는 스위치를 내리고, 장바구니를 들고, 채식의 비중을 늘리는 건 바람직한 행동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전기를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포장재를 최소화하고, 축사와 재배시설, 양식장을 탄소중립으로 만드는 움직임이 함께 가야 한다. 이런 목소리를 제도화하는데 시민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농축어업은 시민의 목소리가 특히 절실한 분야이다. 소비자로서 저탄소 먹거리를 고르고, 시민으로서 탄소를 줄이는 시스템을 요구하는 것, 이것이 지금의 '탄소로운 식탁'을 바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