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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오늘은 영화 '더 문' 보고 맨발로 10,882보 걷고....(2023.08.03.목)

일단 아침밥이 없었어.
그래서 가볍게 먹었지, 찐 달걀 3개, 커피, 포도...

방탄소년단 10년의 기록 읽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어, 그들의 고민과 갈등이 최고조인 때를 읽었거든.
그런 시간이 있었구나!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구나!
일곱이라서 서로 좋았기도 했겠지만 일곱이라서 얼마나 불편했을까?
리더와 형들의 무게가 그렇게 컸었구나!
그 많은 일과 춤과 무대를 감당해 내느라 청춘을 다 보냈구나!
이제 쉬어도 되겠어, 이제 누려도 되겠어, 마음껏 해봐!
애썼다, 잘했다, 쭈욱 응원하마!

2시 50분 서천읍내로 출발
추어탕 한 그릇씩 비우고
영화 시간 맞추느라 급하게 운전해서 기벌포영화관 도착
4시 10분, 더 문 관람(도경수 애썼어!)
송림으로 이동, 맨발로 두 번 왕복
발 씻고 데크까지 왕복, 만보 걸음!

집으로 오다가 읍내 '다사랑' 들러 백만 년 만에 치킨과 생맥주를 마심, 그런데 한 여자가 술에 취해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옥에 티!

오늘도 잘 보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