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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산너울마을 서예-2025.05.13.화. 오후 2시~4시. 산마루. 날씨: 화창

쌤 체본

오전 내내 빈 속으로 볼 일을 봤더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집에 오자마자 밥과 도넛으로 배불리 먹고 부족한 잠 보충하려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다음 일정이 있으니 그럴 수밖에....

오후 2시,
큰며느리 선하가 마을분들과 나눠 먹으라고 잔뜩 보내준 어버이날 선물 과일을 들고 산마루로 향했다.

명숙쌤은 서울 가셔서 결석하셨고
현미쌤은 아직 안 오고
나머지 회원들끼리 과일 나눠 먹으며 수다를 시작했다, ㅋㅋㅋ

집안은 서늘하여 약간 추운데
산마루는 벌써 공기가 더웠다.
집의 건축재료와 두께가 이렇게나 집안온도를 좌우하는구나 절절히 깨닫게 된다.

두 시간 내내
입으로 수다를 떨고
귀로 이야기를 듣고
손으로 붓글씨를 쓰고
박장대소를 하고...
참 좋은 시간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