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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봄맞이 대청소(2023.03.04.토)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바깥 기온이 따뜻했다.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매일 늦게 일어나는 우리는 낮 시간이 짧아 늘 바쁘다.
일나자마자 먹는 첫 끼가 바로 점심이다.
그리고 커피를 한 잔 하는데 오늘 기온이 좋아 밖에서 하다보니 여기저기 손 볼 곳이 눈에 보인다.
해서 나는 데크 물청소를 시작했고 홍배는 데크 천정에 맨 살로 있는 나무들 페인트 칠을 하기로....

겨울 내내 잠가놓은 밖의 수도를 틀어 넓은 데크에 분사하며 겨울 내내 쌓인 먼지를 싹싹 밀어내고, 커다란 유리창과 방충망에 끼여있는 먼지도 철철 흐르는 물로 닦아냈더니 어찌나 속이 개운하던지...
내친김에 냉장고 청소까지....

그리고 나혼자서 마을 진입로 따라 걸으며 줍깅 한 판 하고...

저녁엔 머리염색까지...

이번주에 해야할 일 다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