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뼈가 잘 붙어가고 있는지 검진하는 날!
아침 7시 30분 알람이 울리자 뭔 소린가 하고 있다가 겨우 일어나 눈곱 떼고 바로 군산으로 출발....
모자 눌러쓰고 마스크도 해야 하니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안 감고 외출했다.
접수하고 엑스레이 찍고 한 시간이 지나서야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병원 내부는 냉방이 어찌나 잘 되어 있던지 긴 옷을 입었는데도 추웠다. 반면 우리 집은 옷 하나 걸쳤는데도 더워 죽을 지경....
손목뼈가 붙었는지 물었더니 뼈가 붙으려면 3개월은 지나야 한다고, 이제부터 아데를 벗어도 된다길래 진즉 벗고 다녔다 했더니 웃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손목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더운 팩으로 손목을 감싼 후 좀 과하다 싶게 앞과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하고 밤에는 부기를 빼는 냉찜질을 하라고....
그러니 이제부터 오른손을 부지런히 써먹어야 한다는 뜻....
좀 일찍 끝나면 겨레 대전 데려다주는 길 동행할까 했는데 이미 홍배와 겨레는 캠핑카를 타고 출발했다는 것...
집에 와서 온찜질하며 손목운동 해봤는데 잘 안되네....
홍배 왔길래 추어탕 데워서 맛있게 점심 먹고, 부족한 잠 채우고, 오후 늦게 일어나 저녁운동 하고 개운하게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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