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개발 중간 점검을 위해 아지트로 프로젝트팀이 오기로 한 날!
우리는 미리 만나 여전히 여러 음료를 섞어 보고 맛을 보고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곧 팀 세 분이 도착했고 음료시음과 더불어 평가도 해주셨다.
그리고 길고 긴, 하지만 결코 영양가 없는 이야기가 두 시간 넘게 계속되었다.
빨리 끝내고 장항으로 가야 하는데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야기, 말이 너무 많아 우리는....
결론은 우리 음료개발의 앞날이 결코 순탄치 않겠다는 거여서 기분이 무거워졌다.
6시가 되어서야 장항으로 출발, 먼저 밥부터 먹었는데, 빈속에 마신 막걸리 반 잔으로 모두 기분 up, 코다리조림도 오늘따라 왜그리 맛있던지, 하여간 모였다하면 일 내는 팀이여!
식당에서 나와 해넘이 보려 했더니 구름에 가려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맥문동꽃 피었을 때 한 번도 못 와봤다는 나무를 위해 바로 맨발로 솔숲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져 선명한 색깔은 보이지 않았고 맨발 걷기는 계속되었다.
꽃 보러 다시 오기로
해넘이 보러 다시 오기로
다시 올 이유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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