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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영화- 3일의 휴가 (2023.12.10.일)

몇  번이나 함께 가자고 해보았지만 홍배는 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 했다.
그래도 집에 혼자 두고 나 혼자 가는 것이 미안해 몇 번 미루다가 오늘 시간을 냈다.

역시 홍배가 보기에는 좀 뻔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안 오길 잘했다 싶었다.

일요일이라 관객이 꽤 들었다.
맨 뒷자리 가운데, 왼쪽에는 사람 있고 오른쪽은 비었고 해서 자리는 편안했다.

영화는 완전 드라마여서 약간 지루한  감...
죽은 엄마가 이 세상으로 내려와 딸과 오해를 풀었으니 망정이지, 영화니까 해피엔딩이 가능하지만, 실제 그런 일들이 허다할 텐데....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사실 손수건까지 준비했는데...
내용은 슬펐지만 전개가 워낙 코믹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