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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드라마 '녹두꽃'

2019년에 방영했으니 24부작이나 되었지 요즘 트렌드는 12부 아니면 16부가 끝인데...

참 잘 만든 역사드라마임
동학혁명을 제대로 보여줌
그 의미도 그 과정도...
극본을 쓴 정현민 작가를 인터넷 검색해 봤네, 대사가 주옥같아서...
음악도 그림도 너무 잘 어울림

사람이 하늘인 세상 살아보니 기깔나게 좋아서 다른 세상에서는 살 수 없을 것 같으니 싸우다 죽겠다는 조정석의 대사...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세상에서 살 맛나게 살다 간 동학혁명가들은 행복했으리라~~
어느 시대 어느 시절이더라도 정치하는 놈들이 새겨듣고 그렇게 되도록 한다면 나는 그 정치가는 찬성하리....

매 회마다 눈물 나지 않은 때가 없었다.
좋은 드라마 만들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