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홍배가 여행을 떠났다.
겨우내 몸이 들썩거렸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 때문에 도저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요즘 봄을 느끼게 하는 기온 상승으로 기나긴 준비를 마치고 거제도로 출발했다.
남쪽은 여기보다 더 따뜻할 것이 분명하니 자전거로 거제와 통영 일대를 돌고 오겠다는 것....
내게 함께 가자 권했지만 난 쌀쌀한 바람맞으며 자전거 타고 싶은 생각은 없어 거절했고 조만간 가게 될 제주행에 기대를 만땅하고 있음.
어제 홍배 집 떠나고 난 바로 대청소....
이부자리, 집안구석 먼지,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닦고 나니 가슴이 개운해져 밤늦게까지 유튜브 산책!
오늘 일어나 갑자기 할 일 없어 멍하니 있다가 바로 정신내서 밥 먹고 마을길 걷기.....
히야, 볕이 딱 봄이여!


'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 10,526보/ 닭백숙/ 2024.03.02.토 (0) | 2024.03.03 |
---|---|
큰아들과 여자친구(2024.03.01.금) (0) | 2024.03.02 |
결혼한지 35년째 되는 날!/ 9,340보(2024.02.12.월) (0) | 2024.02.12 |
설 연휴 첫 날(2024.02.09.금) (0) | 2024.02.09 |
설연휴 전 날에...(2024.02.08.목) (0) | 202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