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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홍배 캠핑카 여행- 거제, 통영/ 9,825보 (2024.02.16.금)

마침내 홍배가 여행을 떠났다.

겨우내 몸이 들썩거렸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 때문에 도저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요즘 봄을 느끼게 하는 기온 상승으로 기나긴 준비를 마치고 거제도로 출발했다.

남쪽은 여기보다 더 따뜻할 것이 분명하니 자전거로 거제와 통영 일대를 돌고 오겠다는 것....
내게 함께 가자 권했지만 난 쌀쌀한 바람맞으며 자전거 타고 싶은 생각은 없어 거절했고 조만간 가게 될 제주행에 기대를 만땅하고 있음.

어제 홍배 집 떠나고 난 바로 대청소....
이부자리, 집안구석 먼지,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닦고 나니 가슴이 개운해져 밤늦게까지 유튜브 산책!

오늘 일어나 갑자기 할 일 없어 멍하니 있다가 바로 정신내서 밥 먹고 마을길 걷기.....
히야, 볕이 딱 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