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비가 오고 있다.
이런 날에 하면 좋을 듯한 일들은?
목욕탕 가기!
소노캄제주에 있는 목욕탕에 갔다.
깨끗했지만 없는 게 많았다.
모처럼 시간도 많겠다 세신사에게 때도 벗기고 마사지도 받아야지 하고 갔는데 달랑 냉온탕만 있는 구조...
입구에서 제주도민 가격, 7,000원으로 할인해 준 것만 만족!

내가 먼저 나와 4층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시켰는데 그게 목욕비 7,000원과 맞먹는 가격, 와 쎄다!
그곳에서 바로 맛집으로 점심 먹으러...
할망밥집, 생선구이보다 밑반찬이 더 맛있었다. 1인 15,000원

차로 와서 미용실 가는 것으로 길게 투닥투닥하다가 결국 홍배는 그 비바람 뚫고 걸어가서 커트했고 나는 홍배 차 태워달라 해서 그 미용실에서 커트하고.... 커트비 13,000원
둘 다 맘에 듦 ㅎㅎㅎㅎ
나머지 시간은 차 안에서 드라마 보기, 고스트 닥터!
저녁을 어디서 무엇을 먹느냐를 놓고 또 논쟁, 아 지겹다 지겨워...
결국 내 말대로 흑돼지 구이집 가서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
가면 그렇게 잘 먹을 거면서 왜 자꾸 차에서 끼니를 때우려 하는 건지,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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