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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여행 11일- 절물자연휴양림/장생의 숲길(11.1km)/ 19,111보/ 2024.03.23.토

강풍특보가 발령된 어제 제주엔 정말 바람이 세게 불었다.
해서 산 위로 올라가지 않고 저녁 먹은 식당 주차장에서 잤다.
홍배는 아침 일찍 일어나 차를 절물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옮기고 아침밥 준비를 했다.
오늘 코스는 산속을 걷는 것이니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매표소에서
입장료 1,000원씩, 주차료 3,000원 내고 숲으로 들어섰다.

삼나무가 울창한 숲 입구에는 여러 길이 엉크러져 있어 처음엔 어디로 갈지 난감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가장 긴 길(장생의 숲길)이었으므로 안내 리본만 따라가면 되었다.

삼나무 군락
세복수초 군락
산마늘 군락
제주조릿대 군락
활엽수 군락
숲에서 만난 숫노루

제주에 사는 분들은 참 좋겠다, 이렇게 울창한 숲속에 가파르지도 않은 평평한  길이 무한대로 뻗어 있으니....
다리만 튼튼하다면 한없이 앞으로 앞으로 더 갈 수 있고 오래도록 숲을 만나고 누릴 수 있으니....
제주 찾는 분들께 강추!

늦은 점심 먹으러 이동, 모처럼 중국집 찾았는데 맛이 영 아니네 ㅜㅜ

남은 탕수육  포장해서 다시 차로 이동, 근처 관광마트를 찾았다.

오늘 본 주차장 중 가장 크고 차가 가장 많이 주차된 곳!
어디 보자, 뭐가 있길래 사람들이 이리 몰렸나?
제주에서 만드는 거의 모든 선물 제품들이 모여 있는 곳!
우리도 주전부리할 것들 잔뜩 사서 차에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