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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영화 '하이 재킹'/기벌포영화관/2024.06.28.금.오후 7시

아침부터 바빴다.

군산 한살림 가서
참기름, 들기름, 우동국물, 맛간장, 압착콩기름, 달걀, 콩나물, 고춧가루, 고추장, 오이 12개, 빵 사서 오다가

서천읍내 들러
호랑이콩 한 망(25,000원) 사고
빨래방 가서 겨레 운동화 맡기고(7,000원)

집에 와서 빵으로 아점 먹고
오이부추김치 담기 시작


쏭4모 친구들이 저녁 먹자 해서
오후 5시 장항 도착, 강스퀴진에서 밥 먹고

옆 건물 기벌포영화관으로 이동
차와 팝콘, 수다로 기다리는 시간 채우고

7시에 영화 관람 시작...
와아, 1970년 초에 속초에서 서울 가는 비행기가 있었다네~~
좌석이 지정되지 않아 생기는 우픈 장면..
그리고 이어지는 하드코어 장면들...
긴장을 늦출 수 없었음...

국가나 리더가 가진 극단의 반공 사상이 평범하고 선량한 보통사람들을 얼마나 불행한 운명으로 내모는지....

씁쓸한 저녁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