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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산너울마을 서예-2024.10.08.화. 오전 10시 ~12시/마늘 심기/날씨-희마대기 없는 가을 햇살

붓글씨 쓰는 날, 어김없이 일어나기 싫어 밍기적거리다가 늦었다.

곽쌤과 방쌤은 결석, 대신에 오랜만에 출석하신 명숙쌤, 반가워요^-^
곽쌤은 친정엄마, 여동생 와서 결석,
방쌤은 1박 2일 낚시 가셔서 결석, 가을엔 여기저기 여행 떠나는 계절!
정수쌤도 부산여행 가신다고...

그나저나 꽃꽂이 관련하여 오랫동안 서울엘 오가며 일 보시느라 결석하셨던 명숙쌤이 그동안의 안부를 풀어놓으셨다.
꽃꽂이 관련 책도 한 권 만드셨고 얼마 전 전시회도 잘 마무리하셨는데 힘들었지만 무척 뿌듯하시다고....
한 가지 일을 긴 세월 지치지도 않고 이 나이까지 꾸준히 하고 계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


나는 이정아 작가 책이랑 집에 있는 책들 가져가서 빌려드리고

붓글씨도 열심히 쓰고...

점심은 화학조미료도 쓰지 않고 반찬 잘하는 집, 천방맛집으로....
소머리국밥 한 그릇씩 뚝딱하고(진희쌤이 한 턱) 우리의 아지트 라현카페로(내가 한 턱)...
유익한 수다 길게 나누고 집으로...

홍배 혼자서 마늘 심고 있길래 모처럼 나도 동참하기로...
날씨가 미지근허게 덥다 보니 아직도 모기들이 날아다녀 몇 방이나 물렸는지 ㅜㅜ
아주 잠깐 일했는데 저녁 되니 허리가 이리도 아프다니 홍배한테 미안하네...

저녁반찬은 나무가 준 왕새우간장절임이랑 꽃게무침, 도토리묵사발로 맛있게 먹었다, 나무야 고마워 😊

그리고 재봉틀로 여름옷 길이 수선하기, 세 개씩이나...

홍배가 감기에 걸렸다.
그동안 내가 내내 타이레놀 콜드로 감기를 쫓아내고 있었는데 그사이 홍배에게로 옮겨간 모양이다.
빨리 나아야 할 텐데, 그래야 여행을 떠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