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0월 11일 오후 5시, 큰아들 이겨레가 세상에 나온 날!
멀리 있어 카톡으로 축하문자 보내고 물가 비싼 미국에서 랩 친구들과 맛있는 한 끼 사 먹으라고 돈도 좀 보냈다.
겨레, 너의 탄생을 격하게 축하해, 사랑한다♡♡♡

오늘은 그동안 쏭사모 동아리에서 갈고닦아왔던 노래들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날!
먼저 우체국 들러 미국에 사는 겨레에게 겨울이불 하나 택배 부쳤는데 무려 가격이 196,000원, 허걱...
나는 한 번에 모든 게 해결되어서 편하고 좋더구먼 홍배는 너무 비싼 곳에서 부쳤다며 아침부터 지금까지 불퉁거린다, 그럼 지가 나서서 부칠 것이지 😭
무대 오르기 전 애숙쌤네 사무실에서 몇 번 연습을 했더니 너무 심하게 목을 썼던지 정작 무대 올라서는 목소리가 안 나와 많이 아쉬웠다.
관객이 적어서 좀 더 신나고 멋진 모습을 보였더라면 듣는 분들도 기분이 up 되었을 텐데 ㅜㅜ
예년에 비하여 놀러 오신 분들이 훨씬 적어 좀 썰렁한 잔치였다.

가을이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더워서 축제장 한 바퀴 돌며 사람들 만나고 목걸이도 만들고


다시 애숙쌤네 사무실로 이동하여 이야기 나누다가 근처 서천읍성에 올라 넓은 황금들판도 내려다보고 서천읍내도 눈아래로 쭈욱 훑어보고...
오후 5시, 천만년 만에 쏭사모 회식을 했다.
오랜만에 찾아간 새암물 왕코다리찜 식당, 역쉬 코다리찜은 이 집이 최고여!
자리를 카페로 옮겨 정아쌤 이야기 들으며 즐거운 수다 떨기, 즐겁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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