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아스달 연대기(2019년 작, 18회까지 있음)

'아라문의 검' 시청 후
'아스달 연대기'도 보고 싶어졌다.

2019년 방영 때는
내용이 너무 옛날인 데다 등장인물 족속도 황당하고 스케일도 방대하여 당최 마음이 땡기지 않더니만...

오늘에서야 작정하고 18회 차까지 쉬지 않고 내리 보고 나니 가슴이 벅차다.
이토록 방대한 규모로 드라마를 만들다니...
등장인물도 많고
장소도 드넓고
세트도 거대하고
의상과 헤어도 다양하고
cg도 어마하고
다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일단
탄탄한 대본을 쓸 수 있는 대단한 작가가 있었을 테고
그 거대한 서사를 멋진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실력 있는 감독이 있었을 테고
뛰어난 배우들이 필요했을 테고
그리고 수많은 스텝들...
마지막으로 money!

이렇게 만들어진 멋진 작품을 안방에서 편하게 볼 수 있으니 이건 분명 지극한 행복이 아닐 수 없다.
드라마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꾸벅!

특별히 송중기 배우께 박수 보낸다.
은섬 역할은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거라서 분장도 더럽고 하는 일도 늘 극한에 처하는 거였는데 그 긴 시간 동안 해냈다는 것이 웬만한 끈기, 노력, 인내, 체력 없이는 불가능했을 듯하여....
배우로서 돈 버는 일이 그리 녹록지 않겠구나 하는 안쓰러운 생각도 들면서 더욱 응원하게 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