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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파랑길 걷기 18일째(사천대교공원~각산~대방진굴항. 35코스. 12km. 22,497보. 사천)-2025.03.29.토. 날씨:해와 강풍

오늘 코스는 사천대교공원에서 시작하여 쭈욱 임도 따라 걸어서 각산 정상을 찍고 반대쪽으로 내려와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어제와 반대쪽으로 걷기 시작하니 사천대교가 다르게 보인다.
곤돌라 운행하는 소음이 마치 비행기 지나가는 소리 수준이다, 아아 시끄러워 ㅜㅜ


바닷속이 다 보이는 깨끗한 바닷물!


평평한 길을 걷는다.


언덕길 옆에 피어있는 노오란 유채꽃


임도로 들어서니 푸르른 바다와 부드러운 해안선이 멋지게 펼쳐졌다.


분홍색 오각형 큰 별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었다.
어쩌면 저런 분홍색을 띠고 태어났을까, 진달래꽃은...


높은 곳을 걷다 보면 가장 좋은 것은 뷰가 끝내준다는 것, ㅎㅎㅎ


봉수대에 올라서서


각산의 정상, 케이블카를 타고 온 관광객을 위해 각산 정상 둘레에 엄청난 규모로 데크를 만들어놨다.


이제 내려가는 길, 추워서 모든 옷을 껴 입었다.


오늘도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어대던지 한번 들어온 감기가 떨어질 새가 없다, ㅜㅜ
걷기를 마치고 보말칼국수로 가볍게, 맛있게....


캠핑카로 돌아와 씻고 난 후
근처에 상설 서커스장이 있어 오후 4시 공연을 보러 갔다.(1인 25,000원)
처음엔 관객이 6명 밖에 없어서 걱정했더니 공연 시간 임박해서 관광버스 타고 온 관람객이 엄청 몰려왔다, 다행이다 휴~~

한 시간 좀 넘는 공연 시간 동안 내내 박수를 쳤더니 끝나고 손바닥이 벌게 졌다, 많이 건강 해졌겠다^-^
손뼉을 많이 쳤더니 배도 꺼졌다, ㅋㅋㅋ
저녁에는 장어 먹기로 했으니 배가 빨리 꺼져야 했는데 잘됐네!



지금은 빨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