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굶고
물도 삼가고
오전 9시, 서천읍내 내과병원으로 건강검진 하러 출발 ~~~
어제가 서천 오일장이었으니
오늘은 병원 내원객이 좀 적을 듯하여 날짜를 잡은 것...
먼저 건강검진....
기본 코스를 돌았는데 그 불편해했던 유방 X-레이를 안 하는 거였다.
좀 궁금했지만 물어보면 하게 될까 봐 얼른 나와버렸는데....
나중에 보니 내가 기본검진만 하겠다 해서 그리된 것이라고, ㅜㅜ
다시 탈의하고 그 곤혹스러운 과정을 거치고야 말았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채혈시간, 요번엔 어찌 그리 아프게 주사기를 꼽던지...
청력은 기계실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걍 말로 패스...
너무 성의 없다는 인상, ㅜㅜ
병원 근무자들의 말 속도가 너무 빠른가
오늘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하고
재차 물어본 일이 계속 발생했다.
귀에 문제가 있는가?
아니면 집중력에 문제가 있나?
가볍게 넘어갈 일은 아닌 듯, ㅜㅜ
그러나 저러나
오늘 산부인과 검진까지 다 끝내버려서 속이 다 시원하다 ㅋㅋㅋ
아직 결과가 두렵지는 않으니까...
홍배가 구운 삼겹살, 지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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