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서예 마치고
점심 함께 먹고(소문난 집, 김명숙쌤이 쐈다)
커피 마시고 (라현카페, 내가 쐈다)
줍깅에 나섰다.
오늘도 곽쌤과 방쌤이 함께 해주셨다.
지난번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주울 때부터 분리해서 담기로, 그래야 더 많은 쓰레기를 담을 수 있으니까.....
해서 흰쓰레기 봉투 하나에는 플라스틱통만 넣고, 또 하나에는 깡통만 넣고, 잡쓰레기는 50리터짜리 빨간쓰레기봉투에 모두 다 몰아넣기로...
셋이서 지난번 끝났던 자리부터 하려고 슬슬 마을길따라 내려왔는데 산너울 게스트하우스 앞에 누가 두루마리 화장지를 버려두었던지 휴지가 바람에 날려 큰 나무가지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 그것 치우면서 그 주변 쓰레기까지 깨끗하게 치우게 되어 덕분에 마을입구가 깨끗해졌다.
다시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이쪽저쪽에서 건져올리는 쓰레기는 점점 많아지고 오늘도 역시나 얼마 못가서 세 개의 봉투가 가득차는 바람에 줍기를 끝내고 북산리에 비치된 쓰레기분리장에 버리는 것으로 마감!
그리고 집게는 버스정류장 옆 나무 뒤에 숨겨놓고 그때부터 가벼운 몸으로 걷기 시작하여 풀코스로 한바퀴 돌아온 후 버스정류장에 앉아 좀 쉬다가 집으로 왔다.
두번째 함께 해주신 두 마을분들께 감사드린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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