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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산너울마을 서예(2023.04.04.화. 오전 10시 ~12시)

김명숙쌤은 서울 가셔서 결석하셨고 곽쌤은 손님 오셔서 결석하셨고, 한 분은 오늘 비 올 예정이라 꽃밭 손보느라 수업이 거의 끝날 무렵에 오셨는데.....
정작 '우드버닝' 첫 수업 하고 11시쯤 오신다던 강사쌤은 10시 20분도 안 되어 돌아오셨다.

학생 세 명, 선생 한 명, 조용한 가운데 붓글씨 쓰기는 이어져가고....
나는 오늘부로 작품 마무리를 하려고 혼자 혼신의 힘을 모으고 썼는데...
쌤의 평가는 글씨가 너무 가늘다는 것, 불합격!
오늘도 실패네....

오늘 점심은 도토리들깨칼국수!
식당에 손님은 많은데 준비는 사장님 혼자이다 보니 자리가 있어도 식탁이 치워지지 않아 앉을 수가 없다. 밖에서 앉아 기다리다 자리가 준비되어 들어갔더니 그곳에 아는 얼굴이....
오랜만에 보는, 독서모임 함께 했던, 군산 사는 미영 씨....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했더니 들깨칼국수 맛있다는 소문 듣고 왔다고.... 반가웠다!

우리 팀은 묵전 하나에 도토리들깨칼국수 각자 한 그릇씩...
배고팠던 나는 국물까지 클리어, 배부르다, 해서 커피 생략하고 집으로....

벚꽃 구경 가자 한 팀은 모두 스케줄 있어서 시간 안된다 해서 마음을 접으니 스르르 잠이 왔다. 오후 내내 잠,  그리고 두통, 커피 먹으니 순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