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라도 운동하지 않으면 몸에 가시가 돋는 줄 아는 우리 부부...
그러나 그것도 다 시간이 널널할 때 얘기라는 걸 올 가을에 알게 되었다.
유난히 밖으로 나돌 일이 많았던 올해는 거의 운동 없이 살아왔다.
이제 모든 게 갈무리된 지금은 또 시간을 주체할 수 없으니 자연 운동을 할 수밖에...
어디 멀리 갈 주제가 안 되는 우리는 그저 뒷산으로 향할 수밖에....
하나 걸리적거리는 게 미세먼지라는 놈인데 그거야 살 날이 많지 않은 나이라 별 의미 없다.
걷는 내내 우리 정국이 노래도 듣고
돌아오는 길엔 쓰레기도 줍고
운동도 하고
코에 바람도 넣고
눈에 하늘과 나무도 보여주고
공짜로 이렇게나 좋은 것들을 할 수 있으니 걸을 수밖에!
12월 4일(월): 9,071 보
12월 5일(화): 10,924보
12월 7일(목): 11,407보
12월 8일(금): 10,742보
'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린 마을풍경/눈쌓인 천방산 임도/ 10,926보(2023.12.24.일) (0) | 2023.12.24 |
---|---|
탁구 레슨 시작(2023.12.11.월) (0) | 2023.12.11 |
다시 라이딩! (2023.09.03.일) (0) | 2023.09.05 |
장항송림 맨발 걷기/ 8,176보 (2023.08.15.화) (0) | 2023.08.15 |
장항송림 맥문동꽃 활짝/ 맨발로 6,666보 (2023.08.13.일) (0) | 2023.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