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구미호뎐 끝까지 보는데
어찌나 눈물을 빼던지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 많이 울면서 새벽까지 드라마를 보았다.
그런데다 오늘 아침 비까지 내려 아무리 몸을 일으키려 해도 일어나 지질 않는다.
그래서 서예 수업은 못하고 끝날 시간에 나가 담주부터 못 나오는 것에 대비해 책상 정리를 했다.
점심은 지난주 일본여행 다녀온 진희쌤이 사셨고
커피는 여행 갈 예정인 내가 샀다.
이런 모임이 있으니 한 동네 살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보게 되고
밥도 함께 먹고
커피 타임도 가지며
어떻게들 살아가는지 안부를 묻고
시시콜콜한 수다도 떨고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이런 삶에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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