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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여행 68일- 한라산 어리목~영실/17,904보/2024.05.19.일. 찬란한 햇빛

어젯밤 영실코스 주차장으로부터 조금 가까운 곳에서 자느라 거린사슴전망대에 주차를 하고 잠자려는 순간 굉음을 내는 어떤 차 레이스하는 젊은 무리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너무 불안해 결국 밤 11시 넘어 차를 중문으로 이동했다.

중문 천제연폭포까지 가려다 중간에 차가 많이 주차된 도로 옆에 그냥 세우고 잠을 청했다.

영실코스 2 주차장이 이른 4시부터 꽉 찬다는 인터넷 정보로 홍배는 새벽 4시에 차를 영실 1 주차장으로 이동, 5시에 주차바가 열린다는 신호에 다시 잠자기...

새벽 6시에 다시 일어나 제2 주차장으로 진입하려 했으나 실패, 캠핑카는 진입불가 판정 ㅜㅜ

해서 어리목 주차장으로 이동, 다시 잠자기...
오전 9시 기상, 밥을 든든하게 먹고
10시 30분 출발!

어리목코스로 올라서 영실코스로 내려가기로, 그곳에서는 택시 타고 어리목으로 이동하기로...

어리목등산로 입구

숲이 우거진 등산로는 계속 오르막, 스틱을 제대로 써보는 순간, 땀이 뻘뻘 ~~

그러더니 갑자기 시야가 환해지면서 만세평전 시작...

갑자기 나타난 평원
나무계단이 있어서 오르기 쉬움
조릿대가 점령한 한라산
어리목에서 오르다가 뒤돌아본 모습
백록담 더 가까이
바람꽃
구상나무
봉오리 상태 철쭉
한라산표 흰구슬붕이
한라산표 앵초
평지는 걷기 쉬워


어리목대피소 등장, 이곳에서 점심...
외국인도 많고 머리 희끗희끗한 어른들도 있고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이곳까지 올라왔다는 사실, 놀랍다!

윗세오름
죽은 구상나무
어리목에서 오르는 길
조릿대 천국
윗세오름대피소, 점심시간
백록담
백록담


영실코스로 내려오기...
참 현명한 선택 ^-^

오백나한
영실기암
물이 차고 맛있다
영실코스 내려가는 길
오백나한

영실코스로 내려왔더니 바로 택시가 대기 중...
25,000원에 어리목으로 이동, 이렇게 운이 좋다니...

한라산 등산은 모든 게 완벽했다!
몸도 거뜬!

다시 중문으로 이동, 빨래방 와서 세탁  돌리고 모처럼 연탄불로 굽는 흑돼지구이로 저녁, 한라산 등반기념 쏘맥까지, 기분 째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