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자고 일어나 차에서 밥 먹고 챙겨 나오느라 8시 출발 배 타는데 빠듯했다.
배 안은 승객이 많지 않아 매우 쾌적했고 파리바게뜨 빵집이 있어 굳이 아침을 먹지 않아도 괜찮을 듯...
또 놀라운 사실 하나는 비행기처럼 객실 등급이 있다는 것!
패밀리석, 비즈니스석, 오션뷰석, 스탠다드석, 이코노미석...
우리는 이코노미석, 1인 41,750원...




배에서 내려 바로 대기 중인 시내버스 탑승, 하추자도 예초리에서 하차!
올레길 따라 걷기...
움직이는 것이 거의 없고 바람마저도 없는 적막한 바닷가 마을은 폐허처럼 보였다.
마침 모습을 보인 할머니와 할아버지 모습에서도 활기찬 기운이나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논도 밭도 없고 사람도 많지 않은 이곳에서 주민들은 어떻게 돈을 마련하는 걸까 하는 걱정과 암담함 때문에 걷는 내내 기쁘지 않았는데...
점점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평일임에도 올레꾼들이 많아 기분이 좋아졌다.


















점심식사


점심 먹은 후 올레길에서




오늘 걷기는 오후 4시에 종료,
숙소로 들어갔다.
올레꾼들이 추천한 숙소(유심이 감성하우스)였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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