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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인형 극단 또봄 공연- 산타마을에 간 콩쥐/2024.09.27.금. 오전 10시 30분/날씨- 비교적 선선

내가 빠진 자리에 수안쌤이 투입된 후 하게 된 첫 공연, 응원 차 길을 나섰다.

오늘 관객은 어린이집 5,6,7세 아이들이 모두 참석하여 공연장이 꽉 찼다. 😀

호기심이 많고 집중력이 짧은 어린이들은 극이 시작되고 대사가 길게 이어지자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나도 객석에서 보는 것은 처음인데 내용을 알고 있는 나조차도 대사가 잘 전달되지 않았고 빨리 역동적인 장면으로 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가 돌아가는 것에는 굉장히 관심이 컸고 반응도 좋았다.

극 중간에 나오는 노래 따라 부르기와 영차 영차 응원하는 대목은 호응이 컸는데, 내내 듣기만 하다가 직접 참여하는 순간이기 때문이었으리라~~~

공연 후 작업시간도 무척 몰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은 역시 직접 해보는 것 외에 무엇을 보여주고 가만히 보라고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공연 후 단원들과 식사하면서 차 마시면서  오늘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이들의 집중력을 끌어들이는 여러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내일 공연은 더 나아지기를 응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