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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일

화양뜰 쌀축제/리강 미술관/경품 대잔치/노래자랑 출연/2024.09.20.금/날씨-소낙비, 갬

추석연휴 포함 근 8일 가까이 에어컨 켜있는 집이라는 감옥에 갇혀 지내다가...

오늘 화양면에서 화양주민을 위한 하루 축제가 있다길래 집을 나섰다.
화양면은 넓은 들판을 집 앞에 펼쳐두고 있어 주로 논농사가 주업이므로 축제 이름이 '화양뜰 쌀 축제'!

11시 40분 화양면 도착, 바로 점심 식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밥과 반찬, 갈비탕이 메뉴였는데 공짜였다.
잘 먹었습니다, 꾸벅!

집에서 나설 때부터 소낙비가 내리더니 축제장에 오고부터는 비가 그쳤다, 해서 축제장 이동시 불편이 없었다.
운이 있는 축제일세^^

점심 후 바로 리강미술관으로 이동...
와아, 화양면에 이런 아름다운 작은 미술관이 있었다니....
이곳은 강계정 미술가의 개인 갤러리인데 1층은 전시실, 2층은 살림집이었다.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 직접 설명해 주시고 차도 주시고 2층집도 보여주셨는데 뷰가 정말 끝내줬다.
작가님,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꾸벅 ^-^

작가가 주신 선물

본 행사장으로 이동, 근데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다.
그래도 무대에서 열심히 공연하는 예술가들을 위해 큰 응원과 박수...
특별히 서울에서 오셨다는 성악 앙상블의 노래는 너무 귀호강이었다.

중간에 퀴즈 정답 한 개 맞추고 도마 경품 획득,  앗싸!


그리고 주민노래자랑 시간!
화양 주민 약 열 분 참가하셨고 맨 마지막에 나도 출격 ㅎㅎㅎ
어르신들은 거의 트로트 하시길래 난 좀 신나는 것으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내 스스로는 어설펐지만 다들 신나고 즐거우셨다고 칭찬 많이 해주셔서 어깨 으쓱 ㅋㅋㅋ


경품으로 쌀 세 포대, 와이리 좋노!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경품 추천 마지막 상품이 티브이였는데 여러 번 번호를 뽑았지만 다 임자가 안 나타나서 모두가 지쳐갈 무렵 우리 팀 바다가 바로 그 경품에 당첨되어 버린 것, 하하하하
화양주민들에게는 좀 죄송스러웠지만 우리는 기쁨을 감추기 어려웠다.

하루짜리지만 아기자기한 축제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