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대학친구 만나러 공주 왕복 하는데 기름이 좀 부족한 듯하여 장항에 온 김에 농협주유소 들러 주유하는데 바다에서 불어오는 차고 강한 바람 때문에 얼어 죽는 줄....
오매, 추운 것 ㅜㅜ
하지만 어떤 추위도 우리 동아리 만남을 막지는 못 하나니, 모든 회원 다 모여 신나게, 목 아프게, 양껏 노래 불러제끼고....
중간중간, 세상살이 이야기 나누며 집에서 가져온 간식 나누고...
끝나고
우리는 자리를 카페로 옮겨 잘못된 여행경비 정산하느라 열을 올렸다.
간단해 보이는 산수를 계속 잘못 계산했던 것 ㅠㅠ
가까울수록 돈 문제는 오차 없이 깔끔하게...
오늘은 저녁 안 먹고 일찍 해산하여 축협마트 가서 장 봐왔다.
당분간 반찬 걱정 없어 좋은데 늘 그 반찬이 그 반찬인 것이 좀 서글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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