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반찬은 홍배가 담은 맛있는 오이부추김치 가져가야지 하며 홍배에게 작은 그릇에 담아달라고 전날 저녁에 말해놨는데, 마침 날아온 단톡에서 오늘 점심은 사 먹자고 했다. 잘됐네!
몸도 마음도 가볍게 집을 나섰다. 간식으로 참외 두 개 챙겨갔는데 다들 한 가지씩 간식(유부만두, 삶은 달걀, 과자)을 준비해 온 바람에 푸짐하게 배부르게 먹고 나니 점심은 다들 안 먹어도 된다 했지만 거를 수는 없으니 가볍게 먹자하여 냉면집에서 시원하게 해결했다.
오늘 쌤한테서 좋은 사주팔자를 가졌다는 소리를 들은 애숙쌤이 한 턱 냈다.
늘 명리보다 밥이 우선이라서 먹는 이야기를 먼저 하지만 쌤의 투철한 수업의지 때문에 쉬는 시간도 없이 꼬박 두 시간 동안 머리 터져라 듣고 쓰고 쑤셔 넣고 치열하게 공부도 한다.
그리고 판교역에서 만나 보령시까지 오고 가는 차 안에서 이루어지는 케미도 빼놓을 수 없고... 다만 그 안에 임선경이 없어서 매우 안타깝지만....
그래서 오늘 공부도 무척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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