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몸이 잠에 취해 일어나지 질 않았다.
그래도 일어나야만 했다, 10시에 서예가 시작되는 날이니까...
딱 10시에 몸을 일으켜 세수도 안 하고 머리는 모자로 덮고 집을 나섰다.
감기약 한 알 먹어야 해서 찐빵 한 개 맨입으로 먹고 사과 두 알 쪼개서 접시에 담아....
산마루엔 곽쌤 혼자 와 있었다.
두 주만에 보는 얼굴이라 반가웠다.
방쌤이 두 번째로 나타났고
그다음에 정수쌤 등장,
현미쌤은 작업이 생겨 수업은 못 했고
진희쌤은 성당봉사하는 날이라 결석...
오늘따라 글씨가 잘 써졌다.
담주부터는 정수쌤이 캐나다 가 계셔서 오늘로 작품 제출을 해야 하는 줄 알고 나름 심혈을 기울였는데....
쌤 없을 때도 나와서 연습하라는 바람에 오늘 쫌 미흡한 글자를 고쳐서 연습하고 한 달 후에 쌤 돌아오시면 작품 고르는 것으로...
점심은 쌤 캐나다 출국 기념으로 내가 샀고 커피는 곽쌤이 샀다.
요즘엔 뭐 커다란 이슈 없이 일상을 나누는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밖에서 돌아오니 홍배는 그 시간까지 밥을 안 먹고 있었다. 어제저녁에 마신 커피 때문인지 오늘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잤다며 오후까지 자다 일어났는데 배가 안 고팠다나...
그래도 그렇지 오후 3시가 넘도록 한 끼도 안 먹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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