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4모 모임이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었다.
우리 집에서 하기로 했으므로 나는 일어나면서부터 신경이 쓰였다.
2시가 다 되어갈 즈음 길마당이 전화를 했다, 좀 늦겠다고....
곧 나타날 줄 알았던 두 여인은 감감 소식이다.
길마당이 나타나고
아무리 기다려도 두 여인들 연락이 없기에 직접 물었더니 둘 다 조금 늦겠다고 했다.
그런데다 오늘 모여서 하기로 했던 작업을 길마당 혼자서 이미 다 했다는 것....
그랬으면 사실을 알리고 오늘 모이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를 미리 알려야 했거늘....
왜냐면 바다는 오늘 작은아버지 발인이 있는 날이었고
나무는 아들과 산행을 앞두고 있었는데 할 수 없이 약속을 했던 것이기 때문...
결국 두 여인은 선약으로 나타나지 못했고 나는 쌤과 둘이서 매우 불편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말았다.
그야말로 귀한 나의 하루를 기다리다 보내고 말았던 것...
기분이 나빴다.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아 만남을 헛되이 만들고 다른 사람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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